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인터넷 기반 컴퓨팅의 일종이다. 인터넷상의 가상화된 서버에 프로그램을 두고 필요할 때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에 불러와 사용하는 서비스이다. 클라우드(Cloud)라는 단어가 말해주듯, 인터넷 통신망 어딘가에서 구름에 싸여 보이지 않는 컴퓨팅 자원(CPU, 메모리, 디스크 등)을 원하는 대로 가져다 쓸 수 있다. 구름에 싸여 있다는 것은 그 내부를 알지 않아도 얼마든지 내가 원하는 것을 꺼내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며, 인터넷이 연결된 어느 곳에서든 이것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클라우드의 장점으로는 서버를 직접 구매할 때 고려해야 할 전력, 위치, 서버 세팅, 확장성을 고민하지 않고 서비스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 시장의 매출은 해가 지날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다. 심지어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 복귀가 멀어지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클라우드가 언택트 업무 환경, 온라인 교육, 온라인 비즈니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2021년 현재 전 세계에서 10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가 존재한다. 그중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여주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3가지를 조사해보았다.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의 BIG3는 AWS, Azure 및 GCP이다. 현재 AWS가 1위이지만 이들은 모두 최선을 다해 성장하고 있고, 각자 자신의 장점을 강화하며 경쟁하고 있다. 아래 표에서 이들의 설립 연도, 가용 지역, 규정 및 보안, 서비스의 수, 가격, 점유율을 비교했다. 정보를 나란히 놓고 눈에 띄는 부분을 자세히 살펴보겠다.
먼저 Amazon사의 AWS를 살펴보겠다. 2021년 2분기 점유율이 33%로, 인프라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AWS의 장점으로는 가장 오래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이고, 다양한 요구에 맞춘 광범위한 서비스 제공 및 가장 큰 파트너 생태계를 갖춘 시스템이다. 그리고 가성비가 가장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AWS를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고급 전문 지식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원이 부족하고, 너무나 광범위한 서비스가 존재하기 때문에 파악하기가 힘들다.
두 번째로 MS사의 Azure를 살펴보겠다. 2021년 2분기 점유율이 20%로 2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AWS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Azure의 장점으로는 다른 MS 서비스 및 제품과 호환이 압도적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AWS와의 차이점인 Azure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완벽한 솔루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대규모 구현에 대해서 빈약한 규모를 가지고 있고, 신뢰성 관련 이슈들이 존재하고 AWS와 마찬가지로 고급 전문 지식이 필요하다는 점이 단점이다.
세 번째로 Google사의 GCP(Google Cloud Platform)를 살펴보겠다. 2021년 2분기 점유율이 10%로 가장 낮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셋 중 점유율이 가장 낮지만, GCP는 자신만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바로 GCP는 분석 및 머신러닝에 대한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강력한 오픈소스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빅데이터 애플리케이션, ML 벤처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적의 옵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하지만 GCP는 가장 작은 파트너 생태계를 가지고 있고, 서비스의 수도 적을뿐더러 가격이 셋 중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
지금까지 클라우드 서비스 BIG3의 장단점을 살펴보았지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를 비교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는 끝이 없다. 이들 중 반드시 하나의 서비스만 선택할 필요는 없다. 최근에는 하나의 클라우드 서비스만 선택하지 않고, 여러 개의 클라우드 제공사를 선택하는 멀티 클라우드 방식이 대세이다. 즉, 클라우드 제공사의 장점만 뽑아서 활용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AWS는 다양하고 탄탄한 서비스(스토리지, 보안 등), MS Azure는 MS 서비스 통합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GCP는 오픈소스,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에 강점을 보이기 때문에 기업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서비스에 따라서 클라우드를 다르게 선택해서 통합하는 방식을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서비스를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한발 물러나 비즈니스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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